1월 12일 수요일 우리가족 4명과 어머님을 모시고 청도의 봉식이놀이터 글램핑장으로 사회복지사 힐링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수능을 치고 수시로 대학에 합격한 큰딸의 그동안의 수고로움과 생일을 기념하고 7여년동안 아버님의 병수발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어머님의 힐링을 위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녁 8시에 우리가족이 어머님을 모시고 청도 글램핑장에 도착하고 숯과 바비큐 준비를 하여 저녁을 준비하였습니다.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제 성인이 된 큰딸의 주량도 알아보고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버님과의 추억도 그리며 어머님의 텅빈 가슴을 위로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다행히 큰딸은 소주반병을 마셔도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게지는 아빠를 닮지 않아 참 다행이라고 모두들 이야기 하였고, 어머님은 그동안 미운정만 가득할 줄 알았던 아버님이 혼자 집에 있으니 가끔 그립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좀 더 잘해주지 못햇던 마을을 털어놓으시면서 같이 예전 아버님의 추억을 곱 씹는 이야기로 밤 12시가 넘어서야 저녁식사자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아침식사전에 생일인 큰딸의 생일축하 하는 자리를 가지고 어제 먹다 남은 고기를 마저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관광지나 놀이공원을 둘러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번 사회복지사 가족과 함께하는 글램핑 여행을 통해 즐거워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너무 많은 뿌듯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봉식이놀이터와 경북사회복지사협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