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대학교에 입학했어도 2년간 비대면 수업을 한 딸 아이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신청했는데 다행히도 선정이 되어 갈 날만 학수고대...
출발할 날, 기쁜 마음으로 청도로 고고씽~~
대구에서 출발하여 글램핑 장소로 이동하면서는 사람이 없어서 좀 그렇겠다는 남편이랑 그래서 더 좋을 것 같다는 딸아이의 얘기를 들으며 봉식이 놀이터에 도착.
첫 느낌은 참 좋다.
그리고 산 속이라서 추우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했는데, (참 부질없는 생각).
돔 형태의 텐트 속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고, 취사장은 개별로 구성되어 있어 늦은 시간에도 불멍이 가득하다는....
특히, 이날은 대구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함박눈을 실컷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소원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번 기회로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