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바쁘게 일하던 오후시간.
대구사회복지사협회에서 온 공문을 우연히 보았다.
거기에는 지친 사회복지사를 위한 이벤트 응모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한번도 글램핑장을 가보지 않았기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응모하게 되었다.
며칠 후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보고 너무 기뻤다.
일상에 지친 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청도 글램핑장에서 자연을 보며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가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졌다.
드디어 5월 19일 금요일 오후에 봉식이놀이터로 출발하였고, 관리실과 가까운 방을 잡고 1박을 하게 되었다. 미리 신청한 바비큐 세트를 받아 개별 바비큐장에서 바비큐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비큐 세트에는 삼겹살, 목살, 소시지, 버섯, 야채, 쌈장까지 다 있어서 개인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복잡하지 않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도 하고 밤하늘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한 대구사회복지사협회와 봉식이놀이터에 감사드리고
격무에 지친 더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자연에서 재충전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