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맞벌이 가정으로 아이 셋을 두고 있는 다자녀가정의 사회복지사 워킹맘입니다.
막내가 어리기도 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겨울방학때 잘 놀러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대구사회복지사협회에서 봉식이놀이터 공익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사에게 숙박 무료지원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다행히 선정이 되어, 2월 26일~ 27일까지 1박2일로 이용을 했습니다.
청도로 가는 길도 대구와 가까워 이동이 용이했고, 험하지 않는 길을 미리 안내해 주셔서 다행히 숙소를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 5명인데, 막내가 어리다보니 바비큐도 4인신청이 가능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바비큐에는 숯 지원 뿐만 아니라 삼겹살, 소시지, 김치, 쌈야채, 버섯, 마늘, 햇반과 라면까지, 각종야채도 주셔서 가족 많은 저로서는 준비하는 것이 많이 어려운데,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회용 용기와 수저까지 주시고, 그릇들도 다 준비가 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밀키트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막내 음식까지도 현장에서 다 해결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픽한 메뉴는 갈비탕이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불멍을 하고 싶다고 해서, 불도 직접 피워주시고, 고구마까지 구워먹고, 마시멜로도 구워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특히 불에 어떤 가루를 넣으니 오로라처럼 불색깔이 파랗게 변해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어요.
숙소는 돔 형식으로 5명이 자기에 적당했고, 난방기기로 인해 따뜻한 바람도 잘 나왔고, 전기판넬로 인하여 뜨끈뜨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하룻밤 잘 자고 일어난 저희는 봉봉도 잘 이용하였고, 특히 둘째와 막내가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사용한 주방집기류와 냄비, 남은 음식물 버리고 설거지 하는 곳도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즐겁게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봉식이 놀이터에 또 놀러가고 싶다”고 했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후기가 있을까요.
저희 가족에게 너무 기쁘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