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코로나19 이후 첫 가족 외박(?)은 봉식이놀이터~
신나는 나들이에 휴가를 내고 눈 뜨자마자 쓰레기 분리 수거하고~ 애들 차례로 학교 데려다 주고~~
밀린 집안 일하고, 드라이브 겸 쇼핑 갔다가~~
작은 녀석 이 흔들린 대서 치과 가서 이 뽑고~ 서둘러 출발해서 6시 전 도착~~
저녁 먹기 전 잠깐 놀다가~ 먹으면서 놀다가~
잠깐 산책하니 벌써 9시가 넘었다.
어둠이 내린 후 들리는 90년대 감성의 통기타 음악들이 더욱 애잔한 밤.
둘째 날!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이런 건가 보다.
눈뜨니 5시 30분 ㅡㅡ;;
씻고 바로 뒷산 산행~~
여긴 그냥 살아도 굶어 죽지도 않을 거 같다.
지천에 산딸기, 오디, 버찌.. 애들이랑 맛 볼 만큼만 따와서
아침 식사에 곁들인다.
아이들은... 또.. 놀다가 먹다가 놀다가 먹다가
그러다 보니 정리하고 떠날 시간이다.
오랜만에 귀한 시간을 허락해 준 봉식이놀이터!
다음에 또 와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다.
오랜만의 나들이를 지원해 준
봉식이놀이터와 대구사회복지사협회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