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족과 함께 생일을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봉식이 놀이터에서 보내게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해가 짧은 절기라 조금 일찍 퇴근해서 나선 청도행길 6시 어간이 되자 인가가 드문 곳에 위치한 봉식이 놀이터를 찾아가는 길은 네비게이션이 꼭 필요하고 캄캄하게 어둡고 진입로는 특히 좁아서 운전이 미숙한 인원들은 주의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집을 출발한지 1시간 30분쯤 봉식이 놀이터는 산중에 있었지만 꽤 넓은 규모에 밝은 빛으로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이글루와 비슷한 모양의 숙소돔과 취식용 외부 텐트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우리는 조금씩 놀이터에서 즐길 준비를 하였습니다.
먼저 조금의 짐을 푼다음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숯을 피우고 떨어진 기름으로 불쑈도 하며 식사와 반주를 준비하고 가족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저와 생일이 같은 어머니와 올해 18살인 딸 모두 소맥 한잔을 준비하여 축하의 말과 함께 우리들의 파티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느덧 식사와 반주를 마치고 정리하니...10시가 조금 못 미치는 시간 다른 장소에서는 여흥이 한창이었지만 우리는 일찍 잠에 들었고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 났네요..(촌사람 된듯한 기분) 잠을 좀 더 청해보았지만 그러지는 못했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랜만에 떠난 캠핑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그 여운을 주말 내내 간직하며 힐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회복지사들의 가족들이 이곳에서 재충전하는 시간들을 많이 가지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더 감사합니다.
